경북산림자원개발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개원 이후 올해 가장 많은 야생동물을 구조했다고 18일 밝혔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안동시 도산면의 산림자원개발원에 있는 야생동물 전담 동물병원이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멸종위기 1급인 수달을 포함해 산양과 황조롱이 등 73종 523마리의 다친 야생동물을 구조했다.
야생동물 구조 원인은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와 건물 유리창 충돌로 인한 부상, 어미를 잃은 어린 동물, 탈진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야생동물구조센터는 2006년 개원 이후 야생동물 구조 건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연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생태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임시영 경북산림자원개발원장은 “건강한 생태계 복원을 위해 야생동물 구조와 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