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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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년 보장에 평균 연봉 1억 ‘킹산직’ 또 뽑는다

2024년 배치 목표… 28일까지 접수
R&D·디자인 모델러 등도 공채

현대자동차가 올해 기술직(생산직) 채용에 이어 내년 상반기 현장 배치를 목표로 추가 기술인재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 울산공장.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18일 차량 전동화 등 미래 산업 변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인력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국내생산공장(울산·아산·전주)의 완성차 생산, 남양연구소의 연구개발(R&D) 기술, 디자인 모델러 등 총 3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28일까지이며, 내년 4월 말에서 5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생산공장 완성차 생산 부문의 최종합격자는 2개 차수로 나뉘어 입사교육을 받고, 6월 말과 7월 말에 순차적으로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남양연구소 디자인 모델러 부문은 실기시험, 인턴실습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R&D 기술, 디자인 모델러 부문의 최종합격자는 6월 중 입사교육을 받게 되며 7월에 배치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진행된 현대차 기술직 채용은 취업시장에서 ‘킹산직(킹+생산직)’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평균 연봉 1억500만원(지난해 기준)이고, 차량 할인 등의 복지 혜택과 만 60세 정년 보장 등 근무 조건이 좋기 때문이다. 지난 3월 현대차 홈페이지에 채용 공고가 게시되자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