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3월 Btv에서 ‘홈쇼핑 모아보기’ 서비스를 선보인 뒤 누적 이용 건수가 17억건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홈쇼핑 판매 증가로 이어져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홈쇼핑업계와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Btv 홈쇼핑 모아보기는 가상채널인 62번과 998번을 통해 총 17개 홈쇼핑 채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 TV 화면 내 모바일 링크를 제공해 방송 중인 상품을 스마트폰으로도 바로 구매할 수 있고, 방송 예정인 상품을 미리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별 기획전을 통해 Btv 전용 특가상품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이런 활동에 힘입어 지난달 월 이용 건수는 1억4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홈쇼핑 모아보기를 더욱 고도화해 ‘홈쇼핑 포털 서비스’로 발전시켰다. 화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확대해 가독성을 높였다. 홈화면 상단에는 ‘쇼핑메뉴’를 신설, Btv에서 방송 중인 홈쇼핑 채널의 실시간 순위와 기획전 특가상품 등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홈쇼핑 모아보기는 주목도와 효과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자체 조사 결과 홈쇼핑 모아보기에 게재한 배너가 Btv 일반 배너 대비 약 2.4배 이상의 고객 인입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Btv 고객은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홈쇼핑을 즐기고, 홈쇼핑업체는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해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용고객을 위한 혜택을 확대하고 홈쇼핑업체와의 제휴 할인 이벤트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