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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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축구 부상 때문에 얼굴 비대칭…반대쪽 보톡스 맞아야해”

사진=MBC TV 예능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비대칭 얼굴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MBC TV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쉬면 뭐 하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이현이와 배우 이혜영, 방송인 강수정, 탤런트 지예은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이는 지난해 '라스' 첫 번째 출연 당시 방송인 사유리, 가수 딘딘, 래퍼 그리의 활약으로 예능의 쓴맛을 봤다고 밝혔다.

 

이현이는 "내가 (그 방송에) 나온 줄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두 번째 '라스'에선 MC 장도연의 리액션을 기대했다. 장도연은 이현이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레드카펫에서 화제가 된 모델 포즈를 함께 취했다. 장도연과 이현이의 '9척 장신' 투 샷이 웃음을 안겼다.

 

SBS TV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메시도 울고 갈 '축친자(축구에 미친 자)'로 등극한 이현이는 축구 실력을 유지하기 위한 숨은 노력을 공개했다.

 

그는 모델들로 구성된 'FC 구척장신'의 2년 차 주장을 맡고 있다며 "한 명씩 맞춤으로 매일 전화했다"며 주장으로서 팀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현이는 최근 축구로 인한 부상로 비대칭 얼굴이 된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얼굴이 원래대로 돌기 위해서는 "반대쪽에 보톡스를 맞아야한다" 한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SBS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 보인 과장된 리액션 때문에 악플 세례를 받은 사연도 공개했다.

 

테이블 아래로 점점 사라지는 이현이의 리액션을 따라 한 개그맨 김국진과 유세윤의 투 샷이 포착됐다. 이현이의 리액션은 놀랍게도 의도한 것이 아니라 일상 그 자체라며 악플에 이현이 남편이 남긴 댓글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화여대 출신인 이현이는 일주일에 9번이나 미팅을 나간 이유를 공개했다. 대학교 1학년 때 만난 지도 교수의 과제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고등학생 때까지 억압된 기숙사 생활을 했던 그는 미팅 상대의 조건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나갔다며 "술 게임 실력이 늘면서 '이대 프로게이머'라는 소문에 휩싸였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4대 4 미팅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남편 역시 게임을 통해 스킨십을 했다고. 옆에 있던 강수정은 "선수네"라며 놀라워했다. 이현이가 진도가 더딘 남편에게 시도했던 게임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현이는 음치인데도 MBC TV '복면가왕'에 '복면 가수'로 나간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6년 전 '복면가왕'에서 저를 섭외했고, 보컬 선생님과 몇 차례 연습까지 했는데 연락이 끊기더니 촬영이 무산됐다. 그래서 출연에 오기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후 출연하게 된 '복면가왕'에서 김구라를 속이기 위해 전문가에게 두 달간 트레이닝을 받았다는 이현이는 김구라가 감쪽같이 속은 이유에 모두가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