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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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사)대한민국김치협회와 글로벌 김치의 날·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대한민국김치협회 MOU.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왼쪽), (사)대한민국김치협회 이하연 회장(오른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은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사)대한민국김치협회(회장 이하연)와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산으로 김치와 K-푸드 수출 확대 협력 ▲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과 국내외 확산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대한민국김치협회 MOU.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왼쪽 4번째), (사)대한민국김치협회 이하연 회장(왼쪽 5번째) aT 제공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김치의 가치와 정통성을 지키며 김치 세계화에 앞장서는 (사)대한민국김치협회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김치를 비롯한 K-푸드와 한국 식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는 것은 물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의 글로벌 확산에도 적극 협력해 기후 위기 시대에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만큼 심각함에 따라,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2021년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도입하고 현재까지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5개국 62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