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모델 이소라 “성시경 결혼 안 했으면…술 취해 팔 붙잡고 늘어지기도”

모델 이소라(54·사진 왼쪽)와 가수 성시경(44·〃오른쪽).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캡처

 

모델 이소라(54)가 가수 성시경(44)에게 사심을 표현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성시경, 노래 잘하는 요리 유튜버의 가장 힘든 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시경이 유튜브’를 운영하는 성시경이 출연했다.

 

유튜버 선배인 성시경이 “유튜브 관련해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말하자 이소라는 “솔직히 네 유튜브 보고 사심이 살짝 들어간다. 너무 멋있다. 중독같이 네 유튜브를 본다”며 “누나는 네가 결혼을 안 했으면 좋겠다”는 고백을 했다.

 

성시경은 “촬영 접자. 진짜 이상한 방송이다”라면서도 “내가 왜 결혼 안 했으면 좋겠나, 누나 나 좋아해?”라고 되물었다. 이에 이소라는 “절대 그런 건 아니다. 네가 유튜브를 일주일에 2∼3번씩은 꼭 했으면 좋겠어서”라는 바람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캡처

 

이소라는 성시경과 지난 술자리를 회상하며 “그날 술 마시고 10년 동안 잠재워 놨던 내 안에 악마가 나왔다. 그래서 내가 너 팔도 막 붙잡고 그러지 않았냐”고 언급했다.

 

성시경은 “팔만 잡았다고 생각하나”라며 “괜찮다, 내 주위에 주사 심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 정도는 별것도 아니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해 이소라를 웃게 만들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