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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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코딩으로 소통하는 창작 공간 ‘탐험하기’ 기능 신규 출시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소프트웨어 창작 교육 플랫폼 엔트리가 ‘탐험하기’(링크)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제공.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엔트리는 누구나 무료로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엔트리는 ‘블록 코딩’ 방식을 채택해 간단히 프로그래밍 원리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코딩으로 창작한 작품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커뮤니티 기능도 지속 강화해갔다. 이에, 엔트리는 매월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창작 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엔트리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가치를 한층 더 확산하기 위해 ‘탐험하기’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탐험하기’는 블록 코딩으로 자신의 창작 공간인 ‘월드’를 제작하는 기능이다. 

 

간단한 코딩만으로 원하는 공간을 구축 가능해, 초등학교 저학년도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감성적인 2D 그래픽을 활용해 누구나 친숙하게 접할 수 있으며, 저사양의 기기에서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탐험하기’에서는 이용자들이 코딩으로 창작한 작품을 매개로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신이 직접 만든 월드에 다른 이용자를 초대해 ▲채팅 ▲사진 찍기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향후 월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오브젝트 및 아이템도 마켓 페이지에서 공유할 수 있어, 다양한 창작물들이 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탐험하기’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진행된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10만 건 이상의 창작물이 등록되어 이용자들의 높은 반응을 확인하기도 했다.

 

한편, 엔트리는 지난 18년부터 초·중학교의 정규 교과서에 등재되어 공교육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교사들의 코딩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공식 교육 자료를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교사와 연구자 등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 중이다. 엔트리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탐험하기’ 기능도 공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의 형태로 만들어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조규찬 이사장은 “엔트리는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라며 “엔트리는 앞으로도 공교육과 연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SW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