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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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먹고, 풍물패 공연 보고… 안동서 새해 맞아요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 경북 안동 곳곳에서 해돋이 행사가 열린다.

 

안동하회마을보존회는 1월1일 안동시 하회마을 화산 정상에서 ‘갑진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하회마을 주산인 해발 328m의 화산 정상에서 해맞이를 시작으로 하회마을 장터에서는 무료로 떡국과 두부, 막걸리를 제공한다. 풍천면풍물패 공연과 기원제, 대북공연, 탈춤 한마당 등 다양한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안동 하회마을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1월1일 오전 7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옥상정원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는 ‘위대한 시민과 함께하는 2024 새해 해맞이’를 주제로 한다.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예술공연과 새해 떡국나눔, 시민들의 만복을 기원하는 환영·환송 풍물공연 등이 주민을 기다리고 있다. 해맞이 행사 참가자는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소원지 쓰기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해맞이 행사 참여 희망자는 29일까지 한국정신문화재단 문화사업팀을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이메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자 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방한용품을 지급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2024년 새해에는 새로운 기운과 함께 소망하는 모든 것들이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안전한 해맞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