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명동 붕어빵엔 金가루 들었나?” 1개에 4000원, 현금만 가능

"왜 이렇게 비싸냐"
유튜브 '김치귀신 마이' 갈무리

한국에서 유학 중인 유럽 학생들이 명동 길거리 음식 물가에 경악했다.

 

최근 에스토니아 출신의 유학생 마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명동에 붕어빵 먹으러 갔다가 노점 물가에 놀라 기절초풍한 마이, 친구에게 인생 첫 설렁탕 경험으로 힐링 시켜줬어요! 에스토니아 여자들의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체험기 V-LOG'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마이는 같은 에스토니아 출신 유학생인 친구 엘리사와 만나 명동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붕어빵이 먹고 싶어 함께 길거리 노점을 둘러봤다.

 

이들은 먼저 일본식 붕어빵인 '크루아상 타이야키' 노점상을 발견했다. 1마리당 가격은 4000원이었고 두 사람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들은 "하나 4000원이에요?"라고 거듭 물으며 "왜 이렇게 비싸냐"고 궁금해했다.

 

이어 크루아상 타이야키 대신 진짜 한국식 붕어빵을 찾아 나선 사람은 다시 한 번 붕어빵 가격에 깜짝 놀랐다. 한국식 붕어빵은 4개 5000원이었다. 서울 평균인 2개 1000원, 3개 2000원보다도 훨씬 비쌌으며 결제는 현금으로만 가능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