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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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더 강해진 천안함, ‘압도적 힘에 의한 평화’ 선봉장 될 것”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작전배치된 신형 호위함 천안함에 대해 26일 “더 강해진 천안함이 압도적 힘에 의한 평화를 만드는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제55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2010년 3월, 북한의 기습에 피격된 지 13년 만에 부활하여 우리 영해 수호에 나서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5회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신형 천안함이 “대잠수함 능력이 획기적으로 보강됐고, 첨단무기를 갖춰 이전의 천안함보다 훨씬 강력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태어난 천안함의 장병들이 함정 안에서 천안함 46용사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새기며 결연한 전투의지를 다졌다”며 “국민과 함께 새로운 천안함의 장병들을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800톤급 호위함 천안함은 지난 5월 취역 후 7개월의 교육훈련과 작전수행평가를 거쳐 작전배치 적합 판정을 받고 23일 2함대에 입항했다. 함정 내 역사관에는 천안함 46용사 이름이 새겨졌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