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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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비전 선포식 개최

삼척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강원대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연구권 국제회의실에서 강원도, 동해시와 공동으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가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지난 6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비전 선포식 홍보물. 삼척시 제공

선포식에는 이철규 국회의원,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 박상수 삼척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심영곤 도의회 위원장, 정정순 삼척시의회 의장, 이동호 동해시의회 의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박한서 산업부 수소산업과장이 수소 경제 정책 및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유재석 강원테크노파크 에너지센터장이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계획을 설명한다. 

 

이어 참석자들은 그간 수소산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미래 수소경제 공급망 완성’에 대한 의지를 다지게 된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주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도, 삼척시, 동해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8년까지 국비 439억 원, 지방비 423억 원, 민자 2315억 원 등 총 3177억 원을 투입해 삼척과 동해에 수소 저장·운송산업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김두경 시 에너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 4500개를 창출하고 80여개 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4100억 원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척=배상철 기자 b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