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세찬이 개그우먼 장도연과 떠난 1박2일 여행 뒷이야기를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우리가 사귀었잖아? 나 살롱드립 이딴 거 안 나왔어. EP.21 양세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양세찬은 "이거 썸네일일 수도 있다. '장도연과의 제주도 1박2일"이라며 "장도연과 1박2일로 제주도 여행을 간 적이 있다. 사진첩을 보니까 사진이 있더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나름 숙소도 괜찮았고, 나름 재미있었다. 누나도 기억나지 않냐"라고 물었다. 장도연은 "맛있는 고기집에서 고기도 먹었다"고 떠올렸다.
장도연과 양세찬은 과거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양세찬은 "2021년도에 코너 끝나고, (개그맨) 최성민하고 민진 작가와 함께 갔다. 그 팀 안에서도 나름 의심했더라. 성민이 형이랑 민진 작가는 우리 둘이 비밀 연애를 하는데, 같이 제주도를 따라갔다고 생각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누나랑 나랑 코너도 오래 했고, 오래 봤다. 제주도 가는 게 이상하지 않지 않냐. 근데 누나랑 나랑 그때 기억을 되짚어보면 비행기 자리도 따로 앉았다"고 떠올렸다. 장도연은 "아주 연예인들 하는 거 다 했네"라며 웃었다.
양세찬은 "너무 꼴같지도 않은 게 누나랑 나랑 벙거지도 쓰고 그랬다. 혹시나 열애설이 날까 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미난 추억이라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싶었는데도 불구하고 안 올렸다. 뭔가 이상한 거다. 제주도, 1박 2일이라는 게 이상하더라"고 고백했다.
장도연은 "제주도 안에서 할 게 없잖아. 먹을 것을 먹은 뒤 배불러서 뭐할까 했는데, 근처에 말이 있었다. 말을 타러 갔다"고 밝혔다. "사진을 찍었는데, 넷의 그림이 괜히 이상한 것이다. 성민 오빠는 유부남이고, 나랑 세찬이는 코너를 많이 해서 그림이 이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