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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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5번째 국제학교 생기나…풀턴사이언스아카데미 애서튼 설립계획 승인 신청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새로운 국제학교 설립이 추진돼 5번째 국제학교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제주도교육감 소속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는 신규 국제학교 설립계획 승인 심의를 위한 첫 회의를 내년 1월 3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전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신청한 법인은 ㈜애서튼국제학교글로벌이며,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민간투자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ulton Science Academy Atherton, FSAA)에 대한 설립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심의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과 제주도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관계 법령과 주요 심의 기준에 근거해 학사 운영 계획, 학생 모집 계획, 재정 운영 계획 등 법인이 제출한 서류를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이후 심의위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감이 최종 판단을 내려 승인 여부를 통보한다. 또한 설립계획 승인 후 개교 전 국제학교 설립 승인 절차도 밟아야 한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현재 한국국제학교(KIS),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LCS Jeju), 브랭섬홀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JA Jeju) 등 국제학교 4곳이 있다. 애초 조성 계획은 국제학교 7곳 설립이 가능하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