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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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끝에서 시작되는 고급 미식 경험, 새로운 지평 열다

취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닌 취향에 따라 맛과 분위기를 즐기는 음주 문화가 자리 잡으며, 술과 어울리는 음식을 함께 즐기는 ‘푸드 페어링’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이전에는 주로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을 선정할 때 사용하는 용어였으나, 최근에는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국내 위스키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경복궁, 삿뽀로 매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다이닝 공간에서 글렌피딕과 발베니 위스키 페어링을 선보인다. 서로의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화로운 푸드 페어링을 제안하는 만큼,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미각의 즐거움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위스키 바(Bar)에서 즐기는 푸드 페어링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매장에서 위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페어링에서는 발베니 12년, 글렌피딕 12년, 글렌피딕 15년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싱글몰트 위스키의 다채로운 풍미와 프리미엄 음식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페어링 음식을 선보일 숯불구이 코스 전문점 경복궁은 고품질 육류로 구성된 코스 메뉴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한정식까지 다양한 구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삿뽀로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신선한 고품격 해산물을 제공하는 정통 일식 전문점이다.

 

싱글몰트만의 풍미를 온전히 음미하고 싶다면 마늘, 향신료, 산미, 훈제 향이 강한 음식들보다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음식과 조합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페어링 팁이다. 바닐라와 달콤한 꿀이 시그니처인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 12년은 과일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안심이나 채끝과 같은 부드러운 부위의 한우와 잘 어울린다. 발베니 특유의 달콤한 꿀과 은은한 스파이시 향은 소고기의 육즙과 풍미를 더욱 살려주며 기름진 음식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상큼한 서양배, 청사과와 부드러운 오크 향이 조화를 이루는 글렌피딕 12년은 다양한 음식들과 잘 어울리지만 특히, 해산물이나 전채요리와 페어링하면 더욱 섬세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푸드 페어링에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글렌피딕 15년은 다양한 메뉴를 즐길 때 함께 곁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벌꿀처럼 달콤한 바닐라 향과 진한 과일 향이 특징이며, 만족스럽고 풍부한 피니시를 가지고 있어 호불호 없이 푸드 페어링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경복궁∙삿뽀로 입점을 기념해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10개의 매장에서 글렌피딕 12년 바틀을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글렌캐런 잔 2ea를, 발베니 12년 바틀을 주문하는 고객 대상으로는 스크래치 카드를 통해 위스키 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샘플링 프로모션은 위스키 구매 소비자를 대상으로 10ml 샘플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샘플링 일정은 매장별로 상이하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관계자는 “홈술∙혼술 트렌드를 넘어 음식의 종류에 따라 다채로운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푸드 페어링의 문화적 가치를 전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경복궁에서 선보이는 고급 한식과 함께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싱글몰트 위스키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브랜드 판매채널 확장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고급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