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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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새해 첫 국제선 여객 환송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새해 첫 국제선 탑승객을 환송하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1일 김포공항 새해 첫 국제선 항공편인 ANA862편을 이용해 일본 하네다공항으로 출발하는 여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김포-하네다 왕복항공권 등 선물을 증정했다.

1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이 첫 국제선 이용객에게 김포-하네다 노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해 국제여객 2000만명, 총 여객 9000만명 달성을 통해 창사 이래 첫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공사의 의지를 담아 열였다.

 

공사는 올해 김포공항의 비즈포트 도약을 위해 ‘서울-오사카-상해’ 비즈니스 셔틀 노선 활성화와 김해공항의 폴란드 바르샤바, 미국 LA 등 장거리 노선 신설을 추진해 동남권 거점공항으로서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공항은 인바운드 수요 확충을 위해 일본,대만 노선 신설 등 국제노선을 다변화하고 대구·청주·무안공항은 회복률이 저조한 중국 여객 유치를 위해 운수권 보유 항공사의 취항을 유도할 방침이다. K-팝 등 메가이벤트와 연계한 인바운드 유치 등을 통한 지방공항 활성화도 빼놓을 수 없는 전략이다.

 

이같은 적극적인 방안을 통해 내년도 국제선 항공여객 2000만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공항공사 설명했다. 

 

윤 사장은 새해 첫 운항을 준비하는 김포공항 주요 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보안검색장, 계류장관제탑, 중앙통제센터 등을 찾아 공항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새해 무결점 안전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가장 많은 여객이 이용하는 제주공항과 우리나라 하늘길을 담당하는 강원표지소를 화상으로 연결해 제설 준비상태와 항행시설 운영상황 등을 확인하고 한 치의 오차 없는 현장대비태세를 강조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