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했던 ‘300만’ 운동 유튜버 ‘땅끄부부’가 약 2년 6개월 만에 복귀했다.
2일 땅끄부부는 유튜브 채널 ‘전신 다이어트 최고의 운동 [칼소폭 찐 핵핵핵 매운맛]’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땅끄부부는 뱃살, 옆구리 살, 다리 살, 팔뚝 살, 종아리 살 등의 부위를 중점적으로 고강도 운동을 선보였다.
앞서 땅크부부는 구독자 300만 명 이상 보유한 부부 운동 유튜버로 이들은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으로 전신 홈트레이닝 운동 영상을 제작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21년 6월 올린 영상을 마지막으로 돌연 활동을 중단해 각종 근거없는 루머에 시달렸다.
이에 대해 땅크부부는 영상 속 커뮤니티 란에 “안녕하세요, Thankyou BUBU입니다. 몸의 근육은 있었지만 정작 마음의 근육은 없었나 봅니다.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마음과 몸의 감기로 인해 방황하다가 그걸 알아차리고 스스로를 찾아가는 데에만 2년이 걸렸습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얼마 전 몇 번이나 카메라 앞에 서 보았지만,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오지 않아 몇 번이나 영상을 다시 찍었습니다. 정작 저희 스스로가 즐기지 못한다면 보시는 분들도 그걸 알고 똑같이 느낄 것이고 그로 인해 진정성 없는 영상으로 표현될 것 같았습니다” 말했다.
또한 땅크부부는 “하지만 적어주신 댓글을 매일매일 읽어보면서 에너지를 받고 4개월이 지난 지금 오늘의 영상까지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찐 핵핵핵 매운맛’ 영상은 모든 분들의 에너지가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여전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현재 그런 스스로를 인정해 주면서 한 걸음 한 걸음내딛어 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끝으로 “기다려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리고 이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들 항상 웃으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너무나 보고 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복귀를 알렸다.
이들의 복귀 소식에 팬들은 “인스타에서 소식 보고 넘 기뻐서 유튜브 켰는데 정말 돌아오셨네요!!! 너무 기뻐요~~!! ”, “내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라는 신의 계시”라는 응원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