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이재용 “어묵 국물 좀”…부산 깡통시장 어묵집 점주 가족, 아이폰서 갤럭시로 갈아탔다

"모니터 수명도 다하면 삼성으로 바꾸겠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삼성 이재용 회장이 다른 재벌가 총수 등과 함께 찾았던 떡볶이집 근황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가게에 들렀던 이 회장은 그 어떤 재벌 총수보다 더 맛있게 떡볶이를 흡입해 화제가 됐다.

 

이 가게의 떡볶이 맛에 반했던 이 회장은 직접 "사장님, 저는 어묵 국물 좀"이라고 요청한 뒤 종이컵에 든 국물 먹방을 찍은 바 있다.

 

어묵 국물 맛을 본 이 회장은 아주 자연스럽게 "아, 좋다"라고 말하며 특유의 소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다른 재벌 총수들이 자리를 떠나는 가운데서도 끝까지 남아 어묵을 집어먹어 '찐맛집'임을 인증시켜줬다.

 

이 덕분에 떡볶이집 매출은 크게 증가했다. 사장님은 "이재용 회장님 덕분에 매출이 엄청나게 올랐다"라고 알렸다.

 

최근에는 "이재용 회장님 감사하다. 장사가 너무 잘 된다"라며 "아이폰만 사용하던 제 동생도 삼성 갤럭시로 스마트폰을 바꿔버렸다. 모니터도 수명이 다하면 삼성으로 바꾸겠다"라고 말했다.

 

몰려오는 손님들 요청에 따라 '이재용 회장님 서계시던 자리', '쓸어 담던 자리' 등도 안내하고 있다.

 

이곳을 방문했던 이들에 따르면 모두들 음식을 먹은 뒤 이 회장이 서 있고, 쓸어 담던 자리에서 인증샷을 찍고 떠난다고 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