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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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 로하스 인증”…충북 영동군 녹색 시대 선도한다

충북 영동군의 농특산물과 와인터널 등 6개 품목이 7년 연속 ‘로하스(LOHAS) 인증’으로 녹색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군은 지역의 주 특산품인 포도를 비롯한 농특산물 5품목과 영동와인터널이 7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충북 영동군 농특산물과 와인터널이 7년 연속 로하스 인증받았다. 영동군 제공

농산물 부문에서 포도와 곶감, 블루베리, 아로니아, 도라지가 인증받았다.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기준(GAP)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이다.

 

영동와인터널이 공공서비스 부문으로 꼽혔다.

 

로하스는 신체와 정신적 건강, 환경, 사회 정의, 지속 가능한 소비에 높은 가치를 둔 생활 방식을 말한다.

충북 영동군 영동와인터널. 영동군 제공

이 인증 농산물은 소비의 제품 선택과 구매 시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한다.

 

한국표준협회(KAS)는 로하스의 정의를 이행하려 노력해 성과를 거둔 단체나, 기업, 서비스, 공간 등에 로하스 인증을 하고 있다.

 

이번 인증 유효기간은 올해 말까지 1년간이다.

 

군은 앞으로도 친환경 농법, 철저한 품질 관리, 전략적 마케팅으로 시장에서 인정받는 농특산물을 생산하기로 했다.

 

또 로하스 인증을 획득한 해당 품목의 친환경 및 GAP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로하스 인증 사용을 연중 신청받는다.

감고을 충북 영동군에서 ‘명품 곶감’. 영동군 제공

지역 농가들이 인증 품질에 힘쓰면 농산물 명품화와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면서다.

 

녹색 시대 선도를 위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사업에도 힘을 쏟는다.

 

최근엔 영동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과 녹색 쌈지숲 조성 등을 마쳤다.

 

군 관계자는 “천혜 자연환경과 농가의 정성, 군의 체계적인 지원이 과일의 고장이란 위상을 굳건히 했다”며 “영동군만이 가진 특성과 품질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명품 농특산물 생산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