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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권 “尹정부 성공 위한 키맨 될 것”…선대위 발족

“보수정치의 성지인 대구 중·남구에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키맨이 되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 비전인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쳐 일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노승권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국민의힘 노승권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일 중구 남산동 소재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노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구 중남구의 새출발을 위해 한몸을 바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출범한 선대위는 선대위원장에 한대곤 위원장을 임명하고, 본부장으로 김시호, 오상석 본부장, 직능본부장에 심상형 청년본부장에 박완식 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노 예비후보는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없이는 (지역의) 문화나 소비, 예술 등 미래는 없다”며 “중남구를 젊은이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요람, 차세대 지식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와 자연, 환경과 문화가 공존하는 남구를, 첨단과 문화, 미래와 전통이 공존하는 행복한 지역으로 이끌어 가겠다”며 “다시 중·남구를 새로운 대구의 중심으로 중·남구가 대구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고, 창의와 혁신, 도전과 열정이 끓어 오르는 곳으로 만들어 미래 대구의 멋진 스토리를 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22대 국회의원선거는 단순히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윤 정부 발목잡기와 반대를 위한 반대로 소일하는 거대 야당을 철저하게 심판하고 윤 정부를 지키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대구 시민, 중남구 구민들에게 하늘이 명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노승권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뉴스1

노 예비후보는 “보수정치의 성지인 대구 중·남구에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키맨이 되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 비전인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쳐 일하겠다”고 말했다.

 

노 예비후보가 선대위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대구 중남구내 공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대구 중남구는 재선을 노리는 임병헌 의원과 노승권 예비후보,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 이앵규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 강사빈 국민의힘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등이다.

 

최근 노 예비후보는 같은 선거구 공천 경쟁자인 도태우 예비후보 지지자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도태우 예비후보 지지자인 A씨 등 3명은 “박근혜 대통령 수사 당시 윤석열 특검부 부장 외 다른 검사들은 불구속 수사를 하자고 했으나 이 자(노 예비후보)는 ‘당장 구속시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을 유치장에 가둔 장본인”이라는 가짜뉴스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나 유선 등을 통해 유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노승권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노 예비후보는 “2017년 당시 서울중앙지검 제1차장검사로 재직하면서 박영수 특검 수사 후 이첩 받은 박 대통령에 대한 사건을 마무리하는 수사팀의 수사라인에 있었지만 1차장검사는 박 대통령 신병을 결정할 수도 없고, 그런 결정을 할 지위에 있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대구 중·남구는 출마 예상자들간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해왔지만 크리스마스연휴 때쯤부터 저를 비방하는 허위 내용의 사실이 유포돼 정책선거가 아닌 흑색선전과 마타도어 선거로 변질되고 있다. 선거 혼탁과 과열을 막기 위해 엄정하게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예비후보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31회)에 합격한 뒤 대검찰청 중수부검사, 중수부 1과장, 대구고검 차장검사, 대구지검장 등을 지낸 강골검사로 정평이 나있다. 앞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하마평에 오른 정상명 전 검찰총장이 축사를 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