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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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유명 야구선수 “3차 안 가냐”며 ‘술병 폭행’…경찰 고소

특수상해 혐의…피해자 두피에 유리조각 박히는 등 부상

 

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가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다 일행을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특수상해 혐의로 전 프로야구 선수 A(46)씨에 대한 고소장이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접수됐다.

 

A씨는 지난달 21일 남양주의 한 노래방에서 일행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맥주병으로 B씨의 머리를 가격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술자리 3차를 제안했다가 거부당하자 폭행을 저질렀다.

 

이 폭행으로 B씨는 머리 부위가 찢기고 깨진 유리조각 일부가 두피에 박히는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이날 처음 만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을 검토한 뒤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각각 불러 사실관계를 따질 방침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