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 하양~영천 금호읍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5.66㎞ 구간에 사업비 2341억원을 투입, 대구 1호선 노선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2021년 7월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광역철도 사업 중 가장 빠르게 예타를 통과했다.
도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포함한 후속 절차를 거쳐 2026년에 공사에 착공한다. 2029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구와 경산·영천은 생활·경제 영역에서 광역교통권이 형성된 지역이다. 하지만 교통 수요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국도 4호선의 통행 여건은 그대로여서 교통망 확충이 필요했다.
도는 2024년 말 개통하는 대구 1호선 안심~하양 연장의 철도 네트워크를 활용해 하양~영천 연장의 조속한 추진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대구 1호선 연장으로 영천 렛츠런파크와 경산지식산업지구, 대구대학교 등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산과 영천 주민의 숙원인 대구 1호선 영천연장사업 예타가 통과됨에 따라 경산과 영천이 대구 도심권과 실질적인 하나의 생활권으로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구 1호선 하양~금호 연장 예타 통과
기사입력 2024-01-07 19:11:09
기사수정 2024-01-07 19:11:08
기사수정 2024-01-07 19:11:08
5.66㎞ 구간에 2341억 들여 추진
2026년 착공·2029년 말 개통 목표
2026년 착공·2029년 말 개통 목표
영천=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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