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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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아이돌 → 고깃집 점장 김태헌, “광희 형 만날때마다 현금 뭉치” 미담 ‘속속’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34)/사진=MBC ‘복면가왕’ 중 캡처

 

9인조 보이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34)이 같은 멤버 황광희(35)의 미담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8월의 크리스마스’와 ‘함박눈’의 2라운드 무대가 그려졌다. 연예인 판정단으로 김종서, 임정희, BMK, 유희관, 박광선, 체리블렛 보라가 합류했다.

 

‘함박눈’이 3라운드에 진출하면서 2라운드에서 탈락한 ‘8월의 크리스마스’ 정체는 제국의 아이들 메인 래퍼 김태헌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MC 김성주는 “최근 근황이 근면·성실과 관련된 기사가 났더라. 화제가 많이 됐다”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헌은 “제가 생활고에 시달려 물류센터 일을 했었다. 1년 정도 일하다가 촬영 제의를 받아서 인터뷰했더니 많은 분들이 너무 감사하게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더라. 그래서 너무 많은 힘을 받았다”라고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또 MC 김성주는 “지금 좋은 일이 많이 생기고 있다. 점장이 되셨다더라. 매출이 억대라고 그러더라”라며 말했고, 이에 김태헌은 “이번에 김치 고깃집 점장이 됐다. 월 매출은 1억 4천이다”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김태헌은 “아예 혼자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것도 처음이고 거의 8년만 에 방송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았나”고 탈락 소감을 전했다. MC 김성주는 “멤버들 잘된 분들이 꽤 많다”며 제국의 아이돌 멤버들을 언급했다.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34)/사진=MBC ‘복면가왕’ 중 캡처

 

그러면서 “혹시 멤버들 중 ‘복면가왕’ 나오는걸 아는 분이 있냐”라고 물었고, 김태헌은 “형식이, 동준이에게 방송 출연하게 됐다고 물어봤더니 응원해주더라. 힘 엄청 받았다”고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광희 형은 만나면 용돈을 준다. 편의점 ATM기 가면 현금을 많이 뽑을 수 없다. 편의점 몇군데 돌아서 현금 뭉치로 활동 많이 못 하는 멤버들한테 챙겨주더라. 생일도 2주 전에 ‘나중에 스케줄때문에 못 챙겨줄 것 같아서 지금 계좌이체 한다’고 한다”고 미담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헌은 제국의 아이돌 재결합 소식에 대해서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팬분들께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재결합 가능성을 보였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