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속보] 민간 최초 달 착륙선 발사…美 51년여 만에 달 탐사 시도

로켓 '벌컨 센타우어'에 실려 이륙한 무인 탐사선 '페레그린' 내달 23일 달 착륙 시도
미국 우주기업 아스트로보틱이 개발한 무인 달 착륙선 ‘페레그린’(Peregrine)이 탑재된 발사제 제조회사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의 ‘벌컨 센타우어’ 로켓이 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이 우주선이 착륙에 성공하면 미국은 1972년 이후 처음으로 달 표면 탐사를 재개하게 된다. 나사(NASA·미국항공우주국) 제공 영상 캡처

 

미국 우주기업 아스트로보틱이 개발한 무인 달 착륙선 ‘페레그린’(Peregrine)은 8일 오전 2시18분(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발사체 제조회사 유나이티드 론치의 로켓 ‘벌컨 센타우어’에 실려 발사됐다.

 

51년여 만에 달 표면 탐사를 목적으로 한 페레그린은 내달 23일 앞면에 있는 ‘폭풍의 바다’ 동북쪽 용암지대인 시누스 비스코시타티스(Sinus Viscositatis)에 착륙할 예정이다. 이에 성공하면 세계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으로 기록된다. 앞서 미국은 1972년 12월 나사(NASA·항공우주국) ‘아폴로 17호’를 마지막으로 달 탐사를 중단한 바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