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신임 김은중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수원FC는 김태민 수석코치, 김호준 골키퍼코치, 이상돈, 양동현 코치, 이거성 피지컬코치, 채봉주 분석관을 구단 코칭스태프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김태민 수석코치는 2001년부터 부산 아이파크, 제주 유나아티드 등에서 프로 선수로 활약했고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무대에서 선수·지도자로 활약했다.
베트남 국가대표팀에서는 박항서 전 감독을 보좌했다. 우리나라 20세 이하(U-20) 대표팀 수석코치로 선임돼 김은중 감독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4강 진출에도 공헌했다.
김호준 골키퍼코치는 2005년 FC서울에 데뷔해 제주, 강원FC 등을 거쳐 2022년까지 현역으로 뛴 베테랑 골키퍼 출신이다. 김 감독과는 서울, 제주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이상돈 코치는 2008년 울산 현대를 입단한 후 수원 삼성·강원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포천시민축구단, 현대고 코치를 거쳐 이번에 김은중 사단에 합류했다.
2005년 울산을 통해 프로에 입성한 양동현 코치는 부산 아이파크, 포항 스틸러스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수원FC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해부터 구단 플레잉 코치를 맡은 그는 올 시즌부터 정식 코치로 합류한다.
이거성 피지컬코치는 브라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수원FC와 광주FC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 U-20 대표팀 피지컬코치로서 김은중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채봉주 분석관 역시 2005년부터 전력분석관으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러시아 월드컵과 카타르 월드컵에 전력분석관으로 참가했다.
2022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 분석관으로 활동하며 U-20 월드컵에 참여했다.
김은중 감독은 "분야마다 믿고 맡길만한 능력 있는 코칭스태프와 함께 팀을 꾸리고자 했다"며 "코치진과 힘을 합쳐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