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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코 재수술에 중형차 한 대값 들어" 수술 전후 모습 공개

입력 : 2024-01-10 16:54:49
수정 : 2024-01-10 16: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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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TV 예능 '강심장VS' 화면 캡처

 

배우 고은아가 코 재수술과 모발이식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TV 예능 '강심장VS'는 '플렉스 VS 짠돌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고은아는 코 재수술 후 첫 방송 출연이라며 자신이 왜 수술을 해야만 했는지 설명했다.

 

이날 MC 전현무는 고은아에게 "자연스럽다. 코 수술한지를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출연진들도 "너무 수술이 잘됐다"며 "자연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고은아는 "과거 영화를 찍다가 코를 다쳤다"며 코 재수술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때 현장을 떠날 수 없어서 급하게 봉합만 하고 현장에 투입돼 특수 분장하고 1년 동안 그 영화를 찍었다. 그러다 복원 시기를 놓쳐버렸다. 10년 가까이 치료만 하다가 구축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숨을 한 쪽으로 밖에 못 쉬었다. 진짜 (수술)할 때가 됐구나 싶어서 하게 됐다"고 했다.

 

박준금은 "얼마가 들었냐"며 코 재수술 비용을 물었다. 이에 고은아는 "중형차 새 차 한 대 값"이라고 답했다. '강심장VS' MC인 조현아는 "그렇게 비싸냐"며 놀라워했다.

 

고은아는 "원래 수술을 2시간 잡고 들어갔는데, 9시간 넘게 걸렸다. 안이 생각보다 너무 망가져 있었다. 원장님이 너무 놀랐다. '누가 악의를 가지고 내 코를 꾹 눌렀다면 이미 없어질 코였다'고 하더라. 평생 가져갈 내 코라서 비싸게 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 자신에게 돈을 안 아낀다"고 덧붙였다.

 

고은아는 지난해 5월 의료사고 피해를 입었다며 코 재수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성형외과에서 수술 상담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으며, 지난해 7월 유튜브채널 '방가네'를 통해 코 성형수술 과정을 보여줬다.

 

아울러 고은아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남동생인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의 권유로 모발이식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고은아는 "남동생이 3년 꼬셨다. 하고 나서 누나 인생이 바뀔 수 있다고 했다"며 미르가 수술 비용을 대줬다고 밝혔다. "넓은 이마가 콤플렉스여서 내가 데뷔하고서 사극을 못 찍었다. 앞에만 3800모 넘게 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