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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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성종,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신뢰 파탄”

 

뉴스1

 

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종(이성종·30)이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에스피케이)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성종은 지난해 말 에스피케이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고, 관련한 내용증명을 수차례 보냈다.

 

아널 성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 측은 성종이 전속계약 후 활동하는 동안 소속사 에스피케이가 인적 물적 지원을 하지 않았으며, 활동에 대한 정산금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성종의 강경한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에스피케이 측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성종 측은 소속사가 계속해서 무응답으로 일관할 경우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속계약 후 1년 3개월여 동안 솔로 가수로서 앨범 한 장을 낸 것 외에 소속사로서 지원을 제대로 받은 것이 없다는 것이 성종 측의 입장이다. 이에 더해 솔로 가수로서 팬미팅과 콘서트를 진행하고 매진시키기까지 했지만 이 활동들에 대한 정산금도 받지 못했다는 것.

 

그동안 성종은 그룹 활동은 ‘인피니트 컴퍼니’와 함께 하며 개인 활동만 에스피케이의 관리를 받도록 해왔다.

 

앞서 에스피케이 소속이었던 가수 홍지윤도 지난해 정산 지연, 팬 카페 매니저 고소, 지원 의무 위반 등으로 인한 신뢰관계 상실을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고 새 소속사로 이적한 바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