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현 국민의힘 의원)이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로 선정됐다. 추 전 부총리는 3회 선정되면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기재부 노동조합은 19일 이런 내용의 ‘2023년 닮고 싶은 상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기재부 노조에 따르면 추 전 부총리와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강영규 공공정책국장이 지난해 국장급 이상 ‘닮고 싶은 상사’에 이름을 올렸다.
과장급으로는 김귀범 경제분석과장, 김봉준 국제경제과장, 박정민 농림해양예산과장, 심현우 대외경제총괄과장, 윤수현 지역경제정책과장, 이성원 재정정책총괄과장, 이준범 기획재정담당관, 장보현 물가정책과장 등이 선정됐다.
국장급에서는 강영규 국장이, 과장급에서는 이준범·심현우 과장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추 전 부총리와 최 차관보, 이준범 과장은 3회 이상 선정되면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기재부의 ‘닮고 싶은 상사’는 과장급 이상의 간부를 대상으로 직원들이 리더십·능력·인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노조 주관의 연례행사다. 2004년부터 실시해 지난해 20회를 맞았다.
노조는 “조사 결과를 보면 직원들이 상사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덕목은 직원들과의 공감과 소통”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