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 라이딩 동호회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이모(30)씨. 모두가 같은 속도로 달리지 않아 주기적으로 회원들이 어느 지점에 있는지 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전거를 세우고 소통을 해야 했다. ‘U+크루콜’ 앱을 이용한 이후 동호회 회원들을 미리 즐겨찾기 그룹으로 설정하면 라이딩 중에도 터치 한 번으로 그룹 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가 최대 10명과 동시 통화를 할 수 있는 다자간 통화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U+크루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비스는 즐겨찾기 그룹을 최대 50개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그룹 통화를 할 수 있다. 기존 일대일 음성 통화와 통화 품질은 동일하며, 데이터 차감도 없다.
기존에는 매번 ‘통화’ 앱의 ‘설정’ 메뉴에서 ‘다자간 통화하기’ 기능을 선택한 뒤 멤버를 일일이 검색해 한 명씩 초대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미리 그룹을 설정해 놓으면 터치 한 번으로 그룹 통화를 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 △게임할 때(74%) △약속 장소로 모이거나 이동할 때(62%) △야외활동이나 여행 중 서로의 위치를 파악할 때(45%) △여행계획을 세울 때(45%) 등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들이 그룹 통화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근이 많은 영업부서 직장인이나 라이딩 등 스포츠 동호회에도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했다.
안드로이드 14 버전 이상 삼성전자 단말기를 이용하고 있는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은 앱을 설치하면 이용 가능하다. 수신자는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와 스마트폰 제조사∙기종과 관계없이 그룹 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오는 31일부터 부가서비스 관리를 돕는 ‘U+모바일매니저’를 선보인다.
홈 화면에서 현재 가입된 부가서비스를 바로 확인하고, 별도 관리 메뉴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 항목과 설정 상태를 보고 가입 또는 해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는 △하나의 휴대폰으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걸려오는 전화와 메시지를 다른 번호로 돌릴 수 있는 ‘착신전환’ △전화를 받기 전까지 재생되는 신호음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통화연결음’ 등 22종이다.
부가서비스 외에도 기념일별, 시기별, 날씨별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인사말 문구와 연관 이미지를 추천하는 ‘인사말∙대화 어시스턴트’ 서비스도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석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트라이브 리드(담당)는 “U+크루콜은 다양한 친목 모임을 주도하는 리더들에게, U+모바일매니저는 당사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분에게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적 고객 가치를 중심으로 보다 편의성을 높인 통신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