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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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망 뿌리기업에 3년간 783억원 지원

금형·용접·주조 등 뿌리산업 육성

경기도가 금형·용접 기술을 가진 유망 ‘뿌리 기업’에 3년간 783억원을 지원한다. 

 

30일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중소벤처기업부 뿌리산업 분야(금형·용접 기술) 지역특화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혁신바우처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수출바우처의 4개 분야별로 선발해 진행한다.

 

경기도 광교청사

뿌리기업이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주조, 소성가공, 금형, 표면처리, 용접, 열처리 기술 등을 활용하는 기업을 일컫는다. 매출액 가운데 뿌리기술을 사용한 산업의 매출액 비중이 절반을 넘어야 된다.

 

이번 선정에선 분야별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세부 내용은 경기도 중소기업 정보 포털 ‘이지비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달 1일에는 시흥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콘퍼런스룸에서 지원사업 설명회도 연다.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뿌리산업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핵심 산업”이라며 “도내 금형 및 용접 기업을 위한 디지털 전환 집중 지원사업인 만큼 사업 혁신의 기회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