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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피는 4월 로미오와 줄리엣 만나러 와인엑스포 ‘빈이탈리’ 가볼까 [최현태 기자의 와인홀릭]

세계 3대 와인엑스포 ‘빈이탈리(Vinitaly) 4월 14∼17 베로나서 열려/30여개국 4100여개 와이너리 참여하는 ‘와인 축제’/일반 소비자 즐기는 ‘빈이탈리 앤 더 시티’ 등 400여개 행사 예정/페데리코 브리콜로 회장 단독 인터뷰

빈이탈리 기간 베로나 고대 원형경기장을 조망하는 루프탑 와인바 스카이라운지 아레나에서 와인을 즐기는 와인러버들. 최현태 기자

네비올로로 빚는 ‘와인의 왕’ 바롤로와 ‘와인의 여왕’ 바르바레스코. 산지오베제를 대표하는 키안티 클라시코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샴페인을 능가하는 프란치아코르타와 프로세코. 그리고 말린 포도로 빚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와인’ 아마로네까지. 나라 전체가 포도밭인 세계 최대 와인 생산국 이탈리아의 와인의 매력은 마셔도 마셔도 끝이 없습니다. 그런 이탈리아 전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프랑스 빈엑스포(Vinexpo), 독일 프로바인(Prowein)과 함께 세계 3대 와인엑스포로 꼽히는 빈이탈리(Vinitaly) 랍니다. 올해 56회를 맞는 빈이탈리는 4월 14~17일(현지시간)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의 넘치는 도시이자 매년 여름밤을 오페라로 물들이는 역사적인 곳, 베네토주 베로나(Verona)의 무역전시관에서 열립니다. 한국을 찾은 페데리코 브리콜로(Federico Bricolo·58) 베로나피에레(Veronafiere) 회장과 함께 와인 향기 넘쳐나는 이탈리아 베로나로 떠납니다.

1876년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열린 첫번째 와인전시회 모습.
아레나 디 베로나. 최현태 기자
아레나 디 베로나. 최현태 기자

◆‘와인에 진심’ 이탈리아

 

여기 빛바랜 사진 흑백 사진이 한 장이 있습니다. 베로나의 랜드마크 고대로마 원형경기장, 아레나 디 베로나입니다. 2만5000명을 수용하는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아레나 마당에는 놀이동산 같은 건물이 세워졌고 인파로 북적거리는 군요. 무려 148년전인 1876년에 열린 첫 번째 이탈리아 와인 전시회 모습입니다. 빈이탈리는 1967년부터 시작됐지만 그 뿌리를 찾아 올라가면 이처럼 역사가 아주 오래됐답니다.

 

그 만큼 이탈리아에서 와인 산업은 엄청난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탈리아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이탈리아 와인 산업 규모는 무려 313억유로에 달하고 와이너리 등 기업은 53만개, 종사자는 87만명에 달합니다. 2000억유로에 달하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 ’전통 수출품목(의류, 식품, 가구, 자동화 등)에서 와인이 1위를 차지했을 정도랍니다. 2022년엔 와인이 79억유로의 순수출액을 기록해 패션, 기계 등 다른 이탈리아 수출 강자들을 제치고 무역 수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만큼 이탈리아는 ‘와인에 진심’인 셈입니다.

빈이탈리가 열리는 베로나 무역전시관.
빈이탈리 행사장. 최현태 기자
빈이탈리 행사장.

빈이탈리에는 매년 전세계에서 많은 바이어들이 찾아 주옥같은 와인들을 찾아 나섭니다. 지난해는 32개국 4107개 와이너리가 참여했고 방문객은 9만3229명에 달합니다. 이중 해외 바이어들은 미국, 독일, 스위스, 영국, 중국 등 143개국 2만9665명입니다. 세계 주요 언론도 1799명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특히 1만1000건에 달하는 B2B 미팅이 성사됐고 400개가 넘는 테이스팅, 마스터 클래스,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8만8289㎡에 달하는 17개의 전시장에서 열렸습니다. 전시장은 토스카나, 피에몬테, 베네토, 롬바르디, 캄파냐,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시실리아, 트렌토-알토 아디제, 에밀리아 로마냐, 풀리아 등 각 주별로 설치되기에 행사기간 주요 와이너리를 방문하려면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 다녀도 모자랄 정도랍니다.

빈이탈리 프리뷰 2024를 진행하는 페데리코 브리콜로 회장.  최현태 기자

◆베로나에 넘쳐나는 와인 향기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 수입와인시장은 2019년 2억5926만달러(4만3495.3t), 2020년 3억3002만달러(5만4126.7t)에 머물다 2021년 5억5981만달러(7만6575.2t)로 껑충 뛰더니 2022년 5억8128만달러(7만1020.1t)로 수입액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엔 금리인상과 소비침체 여파로 5억602만달러(5만6542.1t)로 줄었지만 여전히 5억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브리콜로 회장이 직접 한국을 찾은 배경은 이처럼 한국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매력적인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지난해 서울에서 빈이탈리 로드쇼를 진행했는데 행사를 주최하는 베로나피에레의 회장이 한국을 찾은 것은 처음입니다. 브리콜로 회장은 올해도 1월 12일 이탈리아 상품을 홍보하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하이스트리트에서 빈이탈리 프리뷰 행사를 열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열릴 다양한 행사들을 소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 이탈리아 대사, 페르디난도 구엘리(Ferdinando Gueli)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ITA) 무역관장도 참석해 빈이탈리 홍보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마르코 바토키아(Battocchia Marco) 인커밍 매니지먼트 책임이 자세한 빈이탈리 2024 주요 이벤트를 소개했습니다.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 이탈리아 대사. 최현태 기자
페르디난도 구엘리(Ferdinando Gueli)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ITA) 무역관장. 최현태 기자
마르코 바토키아(Battocchia Marco) 인커밍 매니지먼트 책임. 최현태 기자

행사 뒤 브리콜로 회장을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베로나가 고향인 브리콜로 회장은 상원 의원 출신으로 반마피아 조사위원회, 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환경 및 공공사업 위원회에서 활동했습니다. 또 유럽평의회와 서유럽연합 의회 대표단 부의장을 역임했고 2020년부터 베로나 카툴로 공항 이사를 맡고 있으며 2022년 5월 베로나피에레 회장으로 선임됐습니다.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는 해에 빈이탈리 프리뷰행사를 열게 돼 매우 의미가 크네요. 대한민국은 아시아의 주요 경제대국 중 하나이고 특히 와인 산업이 매우 흥미로운 시장입니다. 한국은 고급 와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와인 수입액이 거의 2배로 증가해 약 7940억원에 달할 정도로 볼륨이 커졌습니다. 따라서 이탈리아 와인이 진입할 수 있는 잠재력과 여지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진행중인 페데리코 브리콜로 회장. 최현태 기자
빈이탈리 2023 키안티 클라시코 마스터클래스. 최현태 기자
빈이탈리 2023 B2B 미팅. 최현태 기자

올해도 다양한 행사들이 전시장에서 펼쳐집니다. 먼저 내추럴 와인 등 유기농 인증 와인들을 소개하는 빈이탈리 바이오(Vinitaly Bio)관이 선보이는 점이 큰 눈길을 끕니다. 또 이탈리아 와인 뿐 아니라 다양한 전세계 와인들을 소개하는 인터내셔날와인홀(International Wine Hall)도 설치됩니다. 빈이탈리 믹솔로지(Vinitaly Mixology)에선 칵테일 제조 기술 및 트렌드가 소개되고 최고 바텐더들의 마스터클래스도 열립니다. 마이크로 메가 와인즈(Micro Mega Wines)에선 한정판 와인들을 만날 수 있고 와인 테이스팅·서비스·가구·패키징 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빈이탈리 디자인(Vinitaly Design)도 마련됩니다. 와인 전문가 다니엘라 체르닐리(Daniele Cernilli)의 닥터와인(Doctor Wine)이 진행하는 특별 테이스팅 공간도 마련됩니다. 이밖에 와인·올리브 오일 제조기술전시회인 에놀리테크(Enolitech)도 선보입니다. 28회 이탈리아 올리브 오일 무역쇼 ‘SOL’도 열려 이탈리아의 다양한 올리브 오일도 만날 수 있습니다.

빈이탈리 2024 주요 행사.
페데리코 브리콜로 회장. 최현태 기자

“세계적으로 내추럴 와인에 대한 관심과 소비량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요즘 굉장히 상승세인 분야여서 올해는 내추럴 와인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믹솔로지 분야도 굉장히 중요한 분야로 올해 규모를 좀 더 키웠답니다. 두 곳은 반드시 방문해야할 전시장으로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스파클링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데 프로세코 등 스파클링 와인 전시관에도 볼 것이 굉장히 많답니다. 따라서 한국 수입사들이 큰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 같네요. 또 탑 클래스의 소믈리에 등 업계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와 유명와인매체 와인스펙테이터와 콜라보하는 오페라 와인도 꼭 참석해서 이탈리아 최고의 와인들을 즐겨 보길 바랍니다.”

2023 오페라 와인. 최현태 기자
2023 오페라와인 개막식. 최현태 기자
2023 오페라와인. 최현태 기자
사시카이아 1999.  최현태 기자

빈이탈리 전야제로 열리는 오페라 와인(Opera Wine)은 와인스펙테이터 100대 와인에 선정된 와인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행사로 정말 보석같은 이탈리아 톱 와인 130여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지난해는 이탈리아 슈퍼투스칸을 대표하는 사시카이아 1999 빈티지가 소개돼 참석자들이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빈이탈리 기간에는 전시장뿐아니라 베로나 도시 전체 거대한 와인 엑스포장으로 변신합니다. 일반 소비자인 와인 러버들을 위한 ‘비니탈리 앤 더 시티’(Vinitaly & The City)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페데리코 브리콜로 회장. 최현태 기자
전시장 밖에서 열리는 PR 커뮤니카레 일 비노 와인 시음 행사.  최현태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베로나는 도시 자체가 매우 아름답기에 와인러버들도 많이 찾아서 다양한 시음행사를 즐긴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와인 행사들이 열리는데 빈이탈리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토착 품종 와인들을 중점적으로 만날 수 있어 전세계에서 바이어들이 대거 베로나를 찾고 있어요. 또 인터내셔널관도 설치돼 이탈리아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다양한 와인도 만날 수 있죠. 또 전시장 밖에서는 와인러버들이 시음하는 다양한 행사들도 열려 도시 전체가 거대한 엑스포 행사장으로 변신한다는 점도 빈이탈리의 남다른 매력이죠. 이런 특징을 가진 와인 엑스포는 어떤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답니다. 한국 소비자들도 빈이탈리 기간동안 베로나를 방문해 역사적인 도시와 함께 와인을 즐기는 평생 잊지 못한 유니크한 경험을 하면 좋겠네요.” 다양한 사전 행사도 열립니다. 4월 4일 28년 역사를 자랑한 빈이탈리 디자인 시상식 열려 최고의 와인, 맥주, 올리브오일 레이블과 패키징 디자인을 선발합니다. 또 4~8일 와인교육을 진행하는 빈이탈리 인터내셔널 아카데미가 열리고 9~11일 빈이탈리 와인 컴피티션도 진행됩니다. 

오이샐러드. 최현태 기자
배추만두와 베르가그리오 가비 디 가비. 최현태 기자

빈이탈리 프리뷰에서는 박희성 소믈리에가 음식과 와인의 페어링을 소개한 뒤 참석자들이 직접 다양한 한국 음식과 이탈리아 와인의 ‘궁합’을 맛보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이새우샐러드, 배추만두는 피에몬테 화이트 와인을 대표하는 코르테제 품종으로 빚는 가비(Gavi) 마을 니콜라 베르가그리오(Nicola Bergaglio) 가비 디 가비 2022와 매칭했습니다. 사과향이 나는 상큼하고 우아한 가비 와인은 깔끔한 샐러드와 좋은 페어링을 보입니다. 가비 DOCG는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로 유명한 이탈리아 피에몬테 알레산드리아주 남부 알토 몬페라토(Alto Monferrato)에 있으며 코르테제 품종 100%로 만듭니다.

박희성 소믈리에. 최현태 기자
더덕요리인 섭산삼과 마르코 데 바르톨리 그라폴리 델 그릴로.  최현태 기자

찹쌀가루를 묻혀 가볍게 튀긴 더덕요리인 섭산삼은 시칠리아 토착 화이트 품종 그릴로(Grilo) 품종으로 만든 마르코 데 바르톨리 그라폴리(Marco de Bartoli Grappoli) 2021과 페어링합니다. 더덕의 알싸한 맛과 그릴로 품종의 풍성한 과일향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네요. 그릴로는 요즘 시칠리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품종입니다. 초록빛이 감도는 옐로우 컬러를 띠고 감귤류의 시트러스에서 잘익은 복숭아, 모과, 배 등 핵과일,  패션 푸르트 등 열대과일까지 풍성한 과일 아로마를 지녔습니다.  커다랗고 하얀 꽃의 이미지도 떠오릅니다. 타임 등 허브향도 느껴지고 신선한 바닷바람을  머금은 듯한 미네랄이 돋보이며 산도 밸런스가 뛰어납니다.  오크 배럴에서 숙성하면 샤도네이 같은 풀바디 와인으로도 만들어집니다.

강된장 쌈밥과 메디치 에르메테 콘체르토 람브루스코. 최현태 기자

케일 강된장 쌈밥은 미식의 도시 에밀리아 로마냐에서 생산되는 ‘레드 스파클링’ 람브루스코(Lambrusco) 와인 메디치 에르메테 콘체르토(Medici Ermete Concerto)와 합을 맞춥니다. 케일의 허브향과 어머니 손맛을 닮은 구수한 강된장이 어우러지는 쌈밥은 묵직하면서 신선한 버블과 과일향을 지닌 람브루스코와 만나 식욕을 더욱 북돋우네요. 람브루스코는 에밀리야 로마냐 지역 토착 레드품종으로 Lambrusco di Sorbara, Lambrusco Grasparossa di Castelvetro , Lambrusco Salamino di Santa Croce, Lambrusco di Reggiano 등 다양한 변종들이 있으며 레드 품종으로 만든 스파클링이라는 점이 독특합니다. 드라이한 와인부터 달콤한 와인까지 다양하고 높은 산도를 지녀 상쾌한 맛을 냅니다. 꽃과 딸기 등 신선한 과일향도 매력입니다.  

화양적. 최현태 기자
불고기 파스타와 프란츠 하스(Franz Hass) 피노네로. 최현태 기자
전통떡과 우지아노(Uggiano) 빈산토. 최현태 기자

이탈리아 음식에 파스타가 빠질 수 없죠. 식감이 아삭한 고깔 양배추를 넣어 한국음식으로 변형한 불고기 파스타와 버섯, 소고기, 칠리페퍼소스로 구운 화양적은 피노네로(피노누아) 품종으로 만든 알토 아디제 지역의  프란츠 하스(Franz Hass) 2019와 매칭합니다. 피노네로의 신선하고 우아한 과일향이 파스타·산적의 느끼함을 감싸주고 재료의 맛을 더욱 살려줍니다. 알토 아디제는 알프스와 맞닿은 이탈리아 최북단 와인산지. 해발고도가 아주 높아 서늘한 기후를 지녀 뛰어난 피노누아와 샤르도네가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디저트로 나온 전통 떡, 과일, 유과는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투스카나 키안티 지역의 달콤한 빈산토(Vin Santo) 우지아노(Uggiano)와 아주 좋은 궁합을 보입니다.  

페데리코 브리콜로 회장과  시몬 인코트로(Simon Incontro) 베로나 피에레 중국 총괄. 최현태 기자

“한국의 전통 음식과 이탈리아 와인의 매칭은 굉장히 뛰어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탈리아 와인은 이탈리아 음식과 함께 먹어야 된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탈리아 와인은 토착품종만 2000종이 넘을 정도로 다양하기에 다양한 여러나라의 다양한 음식과 아주 잘 어울린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랍니다. 미국에서도 햄버거, 스테이크, 멕시코 음식과 페어링하는 행사를 했고 일본에서도 다양한 전통 요리와 이탈리아 와인을 페어링했는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국 소비자들도 다양한 이탈리아 와인과 한국 음식을 즐겨 보세요. 입맛과 음식맛을 더욱 살리는 이탈리아 와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겁니다.”

 

최현태 기자는 국제공인와인전문가 과정 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 레벨3 Advanced, 프랑스와인전문가 과정 FWS(French Wine Scolar), 뉴질랜드와인전문가 과정 등을 취득한 와인전문가입니다. 매년 유럽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와인경진대회 CMB(Concours Mondial De Bruselles) 심사위원, 소펙사 코리아 소믈리에 대회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2017년부터 국제와인기구(OIV) 공인 아시아 유일 와인경진대회 아시아와인트로피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보르도, 부르고뉴, 상파뉴, 루아르, 알자스와 이탈리아, 호주, 독일 체코, 스위스, 조지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와이너리 투어 경험을 토대로 독자에게 알찬 와인 정보를 전합니다.

최현태 기자 htchoi@s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