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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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시중은행 최초 금융교육 앱 ‘하나원큐 길라잡이’ 출시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로 금융교육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 길라잡이’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앱은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을 위해 개발됐다. 거래내역조회·계좌 이체·공과금 납부 등 금융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기능들을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해 냈다. 하나은행은 “교육용 앱 학습 후 큰 어려움이 없이 실제 하나원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효성 있는 디지털 금융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원큐 길라잡이 앱은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국가문해교육센터 및 전문 문해 교육 강사진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습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아울러 배우기·연습하기·평가하기 등 단계별 학습 기능을 반영해 개인의 수준을 고려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이 앱은 이용 시 별도의 접근권한을 요구하지 않으며, 회원가입 및 로그인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서버 연결 없이 단독 앱으로 운영돼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도 없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소외되고 있는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을 보호하고자 이번 하나원큐 길라잡이 앱을 개발했다”며 “이번 앱 출시를 통해 손님들 스스로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교육부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디지털 금융 문해 교육 교과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