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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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비, 주한 네팔 대사관에 ‘지진 피해 복구 기부금’ 전달

센트비 제공.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SentBe)가 지난해 11월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을 위한 피해 복구 성금을 지난달 26일 주한 네팔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트비 측은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한 달간 한국에서 네팔로 송금 시 건당 500원을 센트비가 기부하는 고객 대상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같은 기간 네팔로 송금 시 수취 옵션을 은행으로 선택하면 송금 수수료 없이 무제한으로 송금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내 거주 중인 네팔인들이 본국으로 송금할 때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센트비는 유학생, 이주근로자 등 국내 체류 중인 네팔인 다수가 본국 송금 채널로 센트비를 이용하는 만큼, 어려움에 처한 네팔 국민들을 돕고 국내에서 센트비를 이용하는 네팔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기부 이벤트 등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센트비 이규식 CCO(Chief Culture & Communication Officer)와 류은경 C2C 그로스실 실장(Growth Head)은 이벤트를 통해 모은 기부금을 죠티 피약쿠렐(Jyoti Pyakuryal) 주한 네팔 대사를 예방해 직접 전달했다. 

 

피약쿠렐 대사는 “센트비의 따뜻한 성금과 어려운 시기에 한국에 거주 중인 네팔인들의 송금 수수료 부담을 낮추려는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네팔 국민이 용기를 갖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지 국민들에게 센트비가 베푼 위로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용 해외 송금 서비스 ‘센트비(SentBe)’와 법인용 해외 송금 및 결제 서비스 ‘센트비즈(SentBiz)’ 등을 선보이고 있는 센트비는 금융 취약계층인 이주근로자의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고 국제사회에서의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 목표 달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금융 취약계층이 비제도권 금융 서비스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저렴하고, 빠르며, 안전한 개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센트비는 기존 금융권의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주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며 “국내에 거주 중인 네팔인들 역시 센트비의 소중한 고객으로, 센트비가 어려운 시기를 겪은 네팔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