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40)이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합의 가능성이 열렸다.
서울중앙지법이 원고 A씨가 작년 12월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에 대해 조정회부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6일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양측에 조정회부 결정등본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조정이란 법원이 판결 혹은 결정을 내리기보다 두 당사자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진행하는 절차다. 조정이 성립되면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있다.
앞서 강경준은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원고 A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부인 B씨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면서 "B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강경준은 지난달 29일 3명의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 강경준이 A씨와의 합의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를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강경준은 2018년 장신영과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장신영이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큰 아들 정안(16) 군도 품었다. 다음 해 둘째 아들 정우(4)를 안았다. 강경준 부자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