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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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연봉 40억인데… “우리나라 PD 중 제일 부자는 김태호”

나영석 PD(왼쪽)와 김태호 PD/사진=CJ ENM, MBC

 

나영석 PD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는 나영석 PD와 배우 이동욱이 ‘[라이브] 킬러 삼촌 이동욱 배우 라이브’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 PD는 이동욱이 주연을 맡은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을 언급하며 디즈니+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나PD는 “사실 (‘채널십오야’에) ‘무빙’ 왔을 때 가입을 할까, 말까 고민했다”면서 “그때는 지금 보고 있는 게 너무 많지 않나. 굳이 디즈니+까지는 (가입)하지 말아야지 하다가, 이번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나영석 PD와 배우 이동욱/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이를 들은 이동욱은 나 PD에게 “근데 그때(디즈니+ 가입을) 망설이신 이유가 경제적 이유는 아니잖아요”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나 PD는 “경제적 이유 맞다. 그거 아깝지 않나”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이동욱은 “우리나라 PD 중에 제일 부자 아니냐”라며 의아해했고, 나 PD는 MBC ‘무한도전’, tvN ‘댄스가수 유랑단’ 등을 제작한 김태호 PD를 언급하며 “김태호 PD가 더 부자다. 거기가 더 부자다. 이거는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018년 CJ ENM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당시 성과급을 포함해 약 40억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재현 CJ그룹 회장(23억 2천7백만 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26억 4백만 원), 허민회 CJ E&M 대표이사(12억 7천7백만 원)보다 더 높은 보수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한편 나 PD는 2001년 KBS 27기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한 뒤 2013년 CJ ENM으로 이직해 tvN에서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 ‘신서유기’ 등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연이은 성공을 이끌며 대한민국 예능의 새 역사를 썼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