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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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접근도로 개선 완료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접근도로가 전면 개선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31일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접근도로의 전면 개선을 완료하고 조기 개통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

공사는 이번 도로 개선사업을 통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제1여객터미널로 향하는 연장 1km의 편도 1차로 도로를 신설했다. 이 도로는 2022년 12월 개통한 노선과 연결돼 터미널 간 이동거리가 3km 가량(19km→16km) 단축된다. 또 신호등이 없는 무정차 직결 노선으로, 이동시간도 최대 5분(20분→15분) 단축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기존 왕복 6차로로 운영되었던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서울↔인천공항 방향)를 왕복 8차로로 확장해 개통했다. 이를 통해 공항 이용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난해 11월 개장한 인스파이어 리조트 및 용유‧무의 등 인근 지역 방문객의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접근도로 개선사업 현황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당초 3월말로 예정돼 있던 도로 개통 시기를 앞당겨 설 연휴 공항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했다”며 “도로 개통 전 CEO 주관 안전리스크 점검을 통해 도로 노선변화로 인한 위험요소에 철저히 대비했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