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가수 진성의 맛깔나는 노래·삶 속으로

KBS2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

KBS2는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을 10일 오후 9시15분에 방송한다. 방송 시간은 130분.

KBS 설 특집은 2021년 무려 2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시작으로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위어 히어로(We’re HERO) 임영웅’까지, 매년 두 자릿수의 경이로운 시청률 기록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대표 명절 대기획으로 자리 잡았다.

이같이 한국 가요계 최강자만이 서는 KBS 설 특집 무대에 올해는 ‘트로트 메들리의 최강자’ 진성의 뮤직 토크쇼가 시청자를 만난다. 진성은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내가 바보야’, ‘안동역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국민 가수다. 긴 무명과 벼락같이 찾아온 혈액암을 극복하고 다시금 인생의 황금기를 맞는 중이다.

KBS2는 10일 오후 9시15분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을 방송한다. KBS 제공

방송에는 진성의 맛깔나는 노래와 진정성 가득한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더불어 특별 게스트와 MC로 후배 정동원, 김호중, 이찬원, 그리고 장윤정이 함께한다.

이에 앞서 KBS는 진성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진성은 설 특집 첫 단독 무대에 대해 “너무나 큰 영광이고, 실제론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솔직히 고백한 후 “그러나 그 부담을 뛰어넘지 않으면 박수를 받을 수가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걸어온 나의 연예계 생활을 총망라해서 시청자분들에게 뭔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그 어느 때보다 긴장된 각오를 다졌다.

또한 “제가 희망의 아이콘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다. 외길 인생을 살다 보면 분명히 그곳에 밝은 빛이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며 현재 어려움을 겪는 여러 시청자에게 희망을 믿고 견디어 나가라고 당부했다.


이복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