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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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학생·학부모 ‘교권 보호’ 머리 맞대

EBS1 ‘교육 대기획 대한민국…’

8일 오후 10시45분 EBS1 ‘교육 대기획 대한민국, 교육이 희망이다-교육의 미래를 말하다’ 마지막 시간에는 교사의 권리 보호를 위한 해답을 찾아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나아가는 교육의 미래를 이야기해 본다.

‘교권’ 문제를 둘러싼 다양한 요구와 사회적 논의가 분출했던 2023년 대한민국 교육계, 어디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까.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를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EBS는 8일 오후 10시45분 ‘교육 대기획 대한민국, 교육이 희망이다-교육의 미래를 말하다’를 통해 교사의 권리 보호를 위한 해답을 찾아본다. EBS 제공

교사와 학생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강조하고 교사, 학생, 학부모가 동반자가 되어 ‘아이의 행복’이라는 한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나라가 있다. 이 과정에서 교사의 권리는 더불어 보호된다고 한다.

이른 시간 등교하는 독일의 초등학생들. 1:1 숙제 봐 주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교실은 아주 평온하다. 간식 시간에도 책을 읽어주는 선생님은 그야말로 교실 안, 아이들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느껴져 보기 좋은 풍경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독일만의 학교 시스템이 있다는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대상 설문조사에서 대한민국 교사들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일로 ‘과도한 행정업무’를 꼽았다. 독일에서는 이미 그것을 해결해 줄 30년 이상 된 제도가 있다고 한다. 게다가 아이들끼리의 다툼이 있을 때 모이는 특별한 방이 존재한다.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차곡차곡 습관을 쌓아가는 40년 이상 된 이 제도 덕분에 교사는 더욱 수업에 집중할 수 있다.

한국학을 전공하고 한국 남편을 만나 유튜브 ‘독한 커플’을 운영 중인 독일 출신 사만다를 통해 독일 학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까지 들어본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