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6일까지 3일간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년 국가대표 2차 및 최종선발대회'에서 포항시체육회 소속 레슬링 실업팀 손상현(F61kg), 김진명(F92kg) 등 2명의 선수가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의 영예를 안았다.
6일 포항시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 이어 개최된 이 대회는 각 체급별 풀리그전으로 진행됐다.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손상현 선수는 정수범(용인대)에 10:2 승, 이중일(칠곡군청) 10:0 승. 김진명 선수는 임학수(울산남구청)선수에 11:0 승, 장우민(화청군청)선수에 기권승(부상)으로, 2명의 선수 모두 2전 2승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며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됐다.
올해 4월 11일부터 4월 16일까지 기르기스탄 비슈케크에서 개최되는 2024년도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특히, 레슬링 실업팀을 지도하고 있는 박광선 감독은 수년간 지역 및 경북 레슬링 발전을 위해 꿈나무 선수 발굴 및 전문선수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다.
2024년 국가대표 2차 및 최종선발 레슬링대회에서 국가대표(손상현, 김진명) 2명의 선수를 발탁시키며, 스포츠도시 포항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포항시체육회 나주영 회장은 “앞으로도 레슬링 종목을 활성화 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 며 “전문체육 선수 육성 및 생활체육 동호인 활성화를 통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레슬링협회 윤승권 회장은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가 레슬링 실업팀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는 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전문선수 육성과 꿈나무 선수 발굴에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