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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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증편·주차장 개방…경북 설 명절 특별교통대책 마련

경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12일까지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대처하고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경북도청. 경북도 제공

8일 도는 운수사업자와 여객터미널 환경 정비와 버스·택시 차량 안전 점검, 친절 교육을 했다. 귀성객 이동이 집중되는 설 연휴 기간에 시외버스를 45회 증편하고 운행 시간을 연장한다. 심야에 도착하는 귀성객을 위해 택시 부제를 일시적으로 해제한다. 공공기관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해 주차 불편도 줄인다.

 

울릉도 귀성객을 위해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 운임은 30% 할인 판매한다.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은 국도와 지방도로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교통 혼잡을 줄인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연휴 기간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하는 한편 교통사고와 같은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