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與 최종원 사하갑 예비후보 “희망의 청년 정치 보여드리겠다”

부산 지역 국민의힘 예비후보 중 최연소
“철새 정치인에 지친 사하에 생기 될 것”
“2030으로서 확장성 있는 정치 하겠다”

국민의힘 최종원 부산 사하갑 예비후보가 8일 부산시의회에서 “진정으로 희생과 헌신이 바탕이 된 새로운 희망의 청년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며 4·10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1994년생으로 현재까지 등록한 국민의힘 부산 지역 예비후보 중 최연소다.  

 

최 예비후보는 “저는 제 자신이 아닌, 오직 국민만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치를 하겠다”며 “30년 전이나 30년 후에도 이곳에 남아있을 사람으로서 우리 사하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종원 부산 사하갑 예비후보가 8일 부산시의회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 측 제공

또 “저는 말뿐인 정치개혁이 아닌 솔선수범하는 개혁의 대표주자가 되겠다”며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의 형 선고 시 세비반납 등 우리 당이 추구하는 정치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현재 우리 지역을 장악한 좌파 운동권 세력을 청산하고 사하구를 되찾아 오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진짜 미래세대 2030 정치인으로서 온 국민께 확장성 있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며 “혐오 정치와 정치기피의 늪에 빠진 우리나라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29세 진짜 청년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했다. 

 

최 예비후보는 “사하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지역 토박이로서 철새 정치인들에게 지친 사하에 생기를 되찾아 줄 것”이라며 “지역 밀착형 정치가 가능하면서, 정치개혁을 향한 우리 국민의 갈등을 해소해줄 수 있는 청년 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역 공약으로 △부산형 철도시스템 개편 △산-학-연 연계 서부산 글로컬대학 구축 △의대 정원확대에 따른 대학병원 유치 △지역 전통시장 위생·환경 인프라 개선 등을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사동초, 사하중, 부산국제고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사범대학을 거쳐 부산대 금융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주 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 실무관과 대한민국 국회 선임비서관(5급 상당)을 역임했다. 지금은 사하구 소재 건국중·고등학교 법인 기획관리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