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시절 ‘미스터 트리플 악셀’로 불렸고, 지도자로 ‘피겨여왕’ 김연아를 키워낸 브라이언 오서(62·사진) 코치가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12일 스위스 취리히의 할렌슈타디온 아레나에서 연 2024 ISU 스케이팅 어워즈에서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오서 코치는 2006년 5월부터 김연아를 지도하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이끄는 등 피겨여왕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또 일본 남자 피겨 간판 하뉴 유즈루를 도와 2014·2018 동계올림픽 2연패에 힘을 보탰고, 2018·2022 대회 땐 차준환을 지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