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포항시, 설 연휴 시민 불편 해소 및 안전 명절에 총력전

포항시, 설 연휴 종합대책 수립 및 상황실 운영으로 비상 상황 선제적 대응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설 연휴 첫날 비상근무 직원 격려 방문
설 연휴 현장에서 근무 중인 남·북구 산불 대응센터, 시청 종합상황실 근무자 격려

포항시는 9~12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불편 없는 설 연휴 보내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시민들과 귀성객이 즐겁고 안전한 명절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연휴 첫날인 9~12일까지 재난·재해 관리반, 경제 분야 비상상황반, 교통수송 대책반, 청소관리·환경감시반, 도로관리반 등 15개 반 356명으로 편성된 종합상황실을 가동했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사항 및 안전사고 등 각종 돌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다.

장상길(앞줄 왼쪽서 다섯번째) 포항시 부시장이 9일 남구 산불대응센터를 방문해 근무자들에게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한 뒤 산불진화요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특히 연휴에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호미곶, 죽도시장 등 주요 관광지 및 다중이용시설에 관광안내소와 교통대책반을 운영했다.

 

또한 연휴기간 쓰레기 처리를 위해 청소기동반을 편성하는 한편 불법주정차 단속, 응급의료 서비스, 비상급수와 같은 생활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비해 시민 불편을 줄였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연휴에도 근무에 여념이 없는 일선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장 부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종합상황실 및 당직실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명절 기간에도 근무하느라 고생이 많지만, 시민들이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명 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불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연휴에도 운영 중인 남·북구 산불 대응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명절 연휴 기간 사고 예방과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선제 조치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장 부시장은 포항역을 찾아 명절을 맞아 포항을 찾은 귀성객들과 인사를 나누는 한편 교통지원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많은 분들이 연휴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해준 덕분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들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빈틈없는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 부시장은 죽도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인들과 새해를 맞아 덕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장 부시장은 특히 포항의 대표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절 등에 상인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