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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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부품 판다더니 돈만 받고 잠적…사기 혐의 20대는 이미 구치소 수감

경기 안산지역의 승강기 수리기사들을 상대로 부품 대금 사기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다수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 뉴시스

A씨는 최근 승강기 수리기사들에게 부속 부품을 판매한다며 돈을 건네받은 뒤 이를 가로채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다수의 물품 대금 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A씨를 상대로 접수된 고소장은 총 47건으로, 피해금은 3900만원 규모다.

 

A씨는 과거 저지른 또 다른 범죄 행각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오상도 기자 sd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