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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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마테이 대신할 외국인 선수로 아르템 영입...이르면 22일 KB손해보험전 투입 예정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부상으로 시즌아웃 당한 마테이 콕(슬로베니아)을 대신할 외국인 선수로 아르템 수쉬코(러시아, 등록명 아르템)을 영입했다. 지난 17일 오후 입국해 팀훈련을 수행 중이다.

 

아르템은 203cm, 91kg의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2023~2024시즌 카타르리그 ‘폴리스SC팀’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및 아포짓으로 활약했다.

 

아르템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사우디,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등 중동지역 리그에서 활동했다. V리그 경험도 있다. 2018∼2019시즌에 한국전력의 사이먼 대신 대체 선수로 합류했지만, 부상을 당해 5경기를 뛰고 퇴출당한 바 있다.

 

한국을 다시 찾은 아르템은 “한국에서 다시 배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우리 팀이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철 감독은 “아르템은 높은 전술 이해도를 가지고 있고, 아포짓과 아웃사이드 히터 두 포지션 모두 가능한 선수로서 팀 전술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라 전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마친 마테이 선수에게 신 감독은 “우수한 기량으로 팀 성적에 기여했지만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쉽고, 빠른 회복과 앞날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아르템은 이적 절차가 완료되면 빠르면 5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22일 KB손해보험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