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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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폐어망 재활용 공장서 화재 5시간 만에 진화

20일 오전 5시쯤 전북 정읍시 소성면 한 폐어망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5개동 중 3동(1050㎡)과 내부에 있던 폐기물 300t, 차량 4대가 타 2억50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숙소에서 직원이 잠을 자고 있었으나, 화재 직후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20일 오전 5시쯤 전북 정읍시 소성면 한 폐어망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자 119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진화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한때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인력 109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창고에 폐기물 등이 가득 쌓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5시간여가 지난 오전 10시16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신고한 직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합동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정읍=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