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의 대표 관광지인 농다리가 방문객 중심의 관광시설 등 대전환을 꾀한다. 군은 올해 10억6500만원을 들여 ‘완전히 새로운 진천 농다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농다리는 중부고속도로 옆 문백면 구산동리 135 일원에 편마암으로 만들어진 돌다리로 해마다 축제도 열린다.
농다리는 그동안 먹거리, 편의시설 등이 부족해 한정적 연령대 방문 등 지역 경제 기여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군은 사업 효과성 극대화(대규모 투자 지양, 신속 추진 지향), 방문객 편익 증진, MZ세대(1980년 초~2000년 출생) 유입 등을 목표로 관광 대전환에 나섰다.
농다리 인근에 다리와 폭포를 동시에 조망하는 산책로와 2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폭포 카페’, 750㎡의 푸드트럭 공간도을 조성한다. MZ세대 감성 맞춤형을 위해 농다리 조망 잔디광장에서 파라솔과 의자. 돗자리 등 감성 피크닉 대여 서비스도 한다. 또 사진 명소를 위해 1.5m의 글자 조형물을 설치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행사도 계획 중이다. 여기에 초평호에 309m 무주탑 현수교인 제2하늘다리를 만든다. 군은 농다리에서 제1하늘다리를 걷는 순환로 ‘초롱길’과 메타세쿼이아 길(600여m)에 꽃 등도 심는다.
충북 진천군 ‘농다리’ 관광메카 만든다
기사입력 2024-02-20 22:16:38
기사수정 2024-02-20 22:16:37
기사수정 2024-02-20 22:16:37
인근에 폭포 보이는 산책로 조성
카페·대규모 푸드트럭 공간도
카페·대규모 푸드트럭 공간도
진천=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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