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성남시, 3조7000억원대 ‘매머드급’ 첫 추경안… 본예산보다 4.9%↑

본예산보다 1718억원 늘어나…시민 안전, 생활 인프라 조성에 무게

경기 성남시가 3조712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21일 성남시에 따르면 전날 제출된 추경안은 올해 본예산 3조5402억원보다 1718억원(4.9%) 늘어났다. 일반회계 3조607억원, 특별회계 6513억원 규모다.

성남시청. 성남시 제공

첫 추경안은 시민 안전 예산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수내교 전면개축 공사를 위한 가설교량 설치(56억원), 침수 및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수정·분당구 지하차도에 자동 차단시설 설치(31억원), 서현역 환승 공영주차장 보수·보강(19억원), 성남제2공영주차장 보수·보강(7억원) 등에 배정됐다.

 

아울러 위례 어울림 종합사회복지관 건립(55억원),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 조성(42억원), 분당 어린이종합지원센터 건립(13억원) 등 생활 인프라 조성과 강력범죄 피해자 의료비 지원(1억5000만원)이 포함됐다.

 

추경안은 다음 달 4∼11일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으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