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낸 뒤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한 지방검찰청 소속인 A검사는 지난 16일 새벽 1시경 서울 마포구 성산대교 인근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낸 뒤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도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귀가 조치하고, 추후 소환해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A 검사가 소속된 검찰청은 경찰이 작성한 수사 기록과 증거 자료 등을 토대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방침이다. 검사의 징계는 검사징계법에 따라 검찰총장이 청구하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심의하여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