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세계 해상풍력 1위인 덴마크 오스테드 국영기업과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시는 22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오스테드와 ‘인천·오스테드 해상풍력 발전사업 및 인천지역 해상 풍력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토마스 투너 앤더슨 오스테드 이사회 의장,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 스벤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 등이 참석했다.
시는 오스테드가 인천 해상에서 추진하는 해상풍력 사업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오스테드는 해상풍력 공급망 산업을 국내에서 적극 육성하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덴마크는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전체 전력의 약 8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한 신재생에너지 강국이다.
오스테드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천해역과 인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1.6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허가 받았다. 총 사업비는 60억 달러(7조9794억원)으로 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인천시는 2030년까지 6.2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오스테드 등이 추진하는 민간사업과 공공주도 사업을 합쳐 사업비는 모두 31조원으로 추산된다.
토마스 의장은 “오스테드는 새로운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여행을 여전히 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풍부한 잠재력을 가진 한국과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해상풍력은 탈탄소화를 달성할 수 있는 유력한 재생에너지 수단이자 지속가능한 글로벌 신산업 분야”리며 “오늘 업무협약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해상 풍력사업이 확대되고 지역산업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