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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TK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참여 긍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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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사장, 대구시 면담서 밝혀
“정부 부처와 협의 후 조속 결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구·경북 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참여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LH 사업 참여가 신공항 SPC 구성에 방점을 찍을 핵심 요소라 판단하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이한준 LH 사장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은 답변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국토 균형개발 책임 공기업으로써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참여를 검토 중이지만 SPC 참여를 위해서는 선결해야 할 몇 가지 조건이 있다”면서 “관계 정부 부처와 협의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이 언급한 선결 조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 부시장은 “최대한 빨리 LH와 집중적으로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H는 그동안 신공항 SPC에 참여할 때 재무구조가 악화할 것을 우려해 왔다.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오랜 기간에 걸쳐 이를 회수하면 장기간 부채를 떠안게 되고, 이 때문에 정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부정적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경영평가 편람’을 일부 개정해 올해부터 국정과제 등 정부 정책을 적극 시행한 공공기관은 가점 2점을 부여하기로 하면서 장기간 투자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경영실적 평가 등급은 최고 S등급부터 최저 E등급까지 분포하는데, 각 등급 간 점수 차이가 3점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가점 2점은 상당히 비중이 크다. 윤석열정부가 발표한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이행실적 점검결과의 가점(1점)보다 더 높다.